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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기준인데/사회

출산율 저하의 원인 - 칼훈 박사의 쥐 실험을 통해본

by s_signal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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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훈 박사의 쥐 실험을 통해본 출산율 저하의 원인

 

출산과 결혼, 육아에 대해 참 많은 글을 써왔지만,

이 실험에 그 모든 것이 요약되어있어 소개 한다.

 


칼훈 박사의 실험.

 

https://www.youtube.com/watch?v=bLgPV_CQdg0

 


요약


 
1단계
모두가 풍부한 자원과 공간을 마음것 누리며 산다.
2단계
개체수가 늘어나자 경쟁이 심해지고 수컷끼리 자리 싸움에 의해 계층이 분리된다.
3단계
승리한 수컷은 넓은 공간과 음식, 물을 여유롭게 섭취.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은 여러마리가 한 공간을 공유.
음식과 물도 서로 경쟁하며 생활.
출산과 육아도 여유롭게
공간과 음식이 부족해 출산율도 떨어지고 아이들은 방치되기 시작.
개체수 감소
4단계
자신의 공간과 자원을 지키기 위한 경쟁이 심해져 출산율 저하.
계속 비좁은 공간에서 한정된 자원을 공.
출산율 급격히 저하.
공간과 자원에 대해 집착이 없음. 노숙자와 같은 .
출산 관심 없음.
개체수 감소율 증가
5단계
개체수가 일정 이상 감소하자 남아도는 자원으로 경쟁은 없어지나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 출산도 없는 상황이 지속됨.
자원이 남아 돌아도, 멸종의 길로 들어섬.

 

지금 우리나라는 4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이야기 하면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 진행 속도가 월등히 다르니 같은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과거를 돌아보면, 이렇게 오랜 동안 전쟁이나 기근을 경험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었다.

풍요롭고 평화로운 시기에

더 많이 갖기 위해 서로서로 계층을 나누기 시작하니

결국, 사다리 타는 것에만 의미를 부여하니

인간이라는 몸에 담겨져 누릴 수 있는 것들에서 멀어져 간다.

 

3단계에서 경쟁의 심화로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이 이해가 쉽게 될 수 있지만,

경쟁이 줄어드는 4단계에서 개체수 감소가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다른 예를 보자.

 


집단의 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것.

https://www.youtube.com/shorts/kS2j8aeMXEs

집단의 행동은 시간이 쌓아온 문화가 크게 좌우한다.

 

집단의 분위기, 문화라는 것이 자리 잡으면

그냥 그렇게 되는 것.

해외 나가보면, 사람 사는 것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많이 다르다.

그 곳에 살아온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 축적된 생활 방식이 쌓여 형성된 문화.

 

그 문화가

비혼, 딩크가 된다면.

그냥 그렇게 가는 것이다.

별다른 이유가 없고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남들 다 그렇게 살고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어쩐지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

그냥 그런 분위기.

 

문화다.

 

이미 우리는 4단계에 들었고

5단계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실험의 쥐들은 언어가 없고 지능이 낮다는 것.

 

그래서,

교육.

 

교육만이 희망인데...

학원 뺑뺑이하는 초딩 들을 보면

더 희망이 없어 보인다.

뺑뺑이만 돌고 돌며

참고 참아 이자리까지 왔는데,

다른 이들은

그런 개고생 없이 살 수 있다면,

인정할 수 있겠나?

 

실무 경력 10년 이상인 이들이 정규직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시생들을 떠올려 보자.

직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들에게 공정의 의미는

이미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 것과 차이가 있어 보인다.

 

 

 

s_signal

 


칼훈박사 실험. 쥐들의 낙원은 쥐들의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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