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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기준인데/사회

삼성이 어려운 이유가 과연 보고 문화 때문일까?

by s_signal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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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wJHdvzilC0

빡종원

  • 영상 요약
    • 겹겹이 쌓는 구조를 먼저 개발 해놓고 버렸다.
    • Bean Counter 들이 수치적 실적만 바라보며 비용 개선에만 열을 올렸다.
    • 초딩 어쩌고 하는 보고 문화로 중요한 내용 전달이 안됐다.
    • 등등...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저런 문제들이 없는 조직이 얼마나 될까?

GM, 보이잉사 등등

잘 나가던 조직이 갑자기 기울기 시작할 때면,

항상 원인인 Bean Count들이 조직을 점령하며 만들어낸

똑같은 흐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Bean Count들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을 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정반합의 원리처럼

실무자의 말만 따르는 것도 문제가 많다.

 

수 많은 개발자 출신의 사장들이 만든 벤처기업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이 Bean Counter들이 잘 하는 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땅의 수 많은 좋소들이

내일 당장 망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돌아는 간다.

 

1등은 힘들겠지만.


 

한번 1등을 내어주면 다시 찾기 힘들기는 하지만,

그러니 원인을 찾고

난리났다 난리인 것을 알겠다.

 

하지만,

나열된 이유중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제외하고

다른 조직도 다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지적하고 싶다.

너무 들들 볶아대며

이것 저것 쑤셔 대지 말자.

 

보고문화가 개판인 것.

거기만 그럴 것 같은가?

과거 우리나라는 어땠을 것 같은가?

지금 보고문화가 문제가 많다고 해도

과거의 것과 비교해보면 어떨 것 같은가?

 


체력이 깎인다고 쓰러지지 않는다.

위 나열한 문제들은

조직을 망하게 하는 것 보다는

조직의 체력을 깎는 원인이지.

 

절대 무너지는 원인은 아니다.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외부의 충격이고

이 충격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느가가

조직의 체력이고

조직의 체력은

효율적 운영에서 나오고

이 효율은

비리와 의견 교환에서 나온다.

 

다시 강조하지만,

상하, 말이 안통하고 오래 걸린다고 해서

큰게 문제될 것은 없다.

 

직접적인 원인은

NVIDIA와 TSMC의 끊없는 노력이라 말해주고 싶다.

 

삼성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었다고 해야맞다고 본다.


하지만, 오히려 기회다.

예상대로 트럼프가당선 됐다.

트럼프는 미국에 이익을 보는 기업 부터

물어 뜯기 시작 할 것이다.

 

이때,

'형님, 요즘 저희 사정 아시지 않습까? 흑흑흑'

 

복잡한 설명 없이

이 한마디면 된다.

 

추운 겨울에

오히려 움추리면 더 버티기 쉽다.

 

한껏 웅크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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