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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기준인데/사회

흑백요리사 비빔대왕을 통해본 인생사

by s_signal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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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sYqOuFvlao

 


심벌즈 위에 음식을 올리는 것은?

요리용으로 나왔으면 모를까
제질이 다르다.
그러면 안된다.
 


그의 탈락 보다 중요한 것.

그의 드럼 실력.
그가 드럼을 칠 때
음식이고 뭐고
마음이 저려왔다.
 
대학때 기타를 배웠었다.
하지만,
캔음료도 따기 힘든 손힘으로
기타 기본주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안다.
박자감이라는 것
양손을 따로 휘둘러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의 드럼 소리와
요리사라는 직업이 겹쳐졌다.
 


그런 실력을 가지고도 꿈을 펼치지 못하는 현실.

이미 그는 그릇 세팅 부터
탈락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의 드럼 실력에서 느껴지는
지난 날의 많은 고민.
 
어떤이는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은
노력하지 않아서라 비난 하지만,
 
인생.
생각한데로
원하는데로
노력한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 아닌가.
 
그런 현실을 모르고
자기 잘난맛에 질러대는 지적질 전문가들이
넘처나는 사회에서
비빔대왕은 그런
환경을 이겨낸 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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