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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배움

아빠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엄마.

by s_signal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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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해왔지만,
그 시절 TV에 나온 아동 전문가라는 이들은
나의 생각과 거리가 멀었으니
그냥 헛소리로 취급 되던 이야기.
 
하지만, 요즘에는 SNS발달로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해주니
주절 거려본다.
 
https://www.youtube.com/shorts/dZwOWci3XJE

아빠의 처세

 

공개재판에 세워진 고립된 엄마.

아이와 엄마가 티격태격
언성이 높아질 때
아빠가
아이와 함께 엄마에게
지적질을 해대기 시작하면,
엄마는 심판대에 올려졌다.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지적을 받고 있고,
이것을 방어하지 못하면
말의 무게가 떨어진다.
 
말의 무게를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억지를 쓰게 된다면
싸움의 영역을 키우는 일이지만,
싸움의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끼어들어
일방적으로 한쪽을
공격하는 것은
엄마를 고립시키는
가족의 미래를 뒤 흔드는 문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들은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아빠가 제시한 이유를 들이밀면서,
또는,
집안에서 고립된 엄마와의 싸움을
쉽게 이끌어 갈 수 있다.


아빠에게 좋은 기회가 될까?

당장은
아빠로서
어른으로서
옳은 말을 하여
자신의 판단 기준을
아이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아이들에게 해준 것이 없었지만,
영웅 처럼 나타나
엄마의 폭정으로 부터
아이들을 구해줬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엄마와 아이와의 다툼이지만,
지난날
아빠도 같은 이유로 얼마나 짜증이 났었나.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아빠의 이미지는 누가 만드나?

하지만,
아빠라면
반드시,
깊게,
고민 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아빠라는 사람의 이미지는 누가 만들고 있는가.
누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답이 엄마라면,
공개된 자리에서
그를 공격 해서는 안된다.
 
상대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결국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엄마의 입을 통해 만들어진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엄마.
그에게서 나쁜 이야기만 쏟아진다면?
 
엄마와 투닥거리며 사이가 좋지 못한 것과
엄마에게서 흘러나온 정보와는
전혀 다른 문제다.
 
어쩌다 한번씩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아빠의 모습보다
자주 반복되는
엄마의 의견은
반복되는 주입식 교육이 되어
부정적인 이미지는 쌓이고 쌓여간다.
 
내 의도하지 않게 쌓이게된 지식.
무의식에 가까운 선입견.
그냥 괜히 싫어지는 무언가.


가장 중한 일을 하는 아빠가 최 하층민.

요즘에는 조금 뜸하지만
기러기 아빠 기사를 보면 공통된 결과.
엄마와 함게 지내던 아이들은
자신을 위해 라면으로 끼니 떼워가며
돈을 보내준 아버지 보다
엄마를 따라간다.
 
당연한 결과다.
본적도 없는 낯선 이의 말을 믿는 것이
쉽겠나?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고마움 보다
오랜 기간
알게 모르게 쌓여온
자신의 생각을 더 믿게 된다.
 
믿고 싶은 것을 더 믿게 되는데,
이미 단단히 굳어져 있다.
 
또한,
법적으로도
앞으로의 양육비는 지원 해줄테니
걱정없고,
과거에 보내준 금전적 사랑은
그의 선택이지
내가 달라고 했나?
 
이 관계는
기러기 아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면,
같은 지붕아래 있다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마음은 이미 기러기가 되었다면,
아빠의 이미지는
엄마에 의해 100% 만들어지고,
그것이
부정적이라면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도
최하층민이 되는 것이다.
 
과거
노비들이 농사를 지었어도
자신의 것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같은 상황이다.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자.

엄마가
매우 강력한 권한을 쥐고 있다고 해서,
절대 권력자에 비굴하게 빌 붙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제를 조금 떨어져서 보자.
엄마와 아이의 싸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엄마의 주장의 정당함을 말하는 것도.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 것.
아이가
엄마의 말을 가볍게 보거나
일단 AT 필드를 세우는 것이 문제다.
 
엄마의 말의 정당함이나
표현 방식은
하찮은 이유다.
 
물리적 힘을 갖고 경제력을 책임지는 아빠를
가장 낮은 서열로 볼 수 있는 아이들인데,
집에서 잡다해 보이는 가사를 하는 엄마를
자신들의 아래로 보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가.


서로간에 AT Field를 내리는 것이 우선.

가장 중요한 것 부터 하자.
가족내 서열을 바로 잡자.
 
하층민을 쥐어짜고
권력을 휘두르기 위한
계급을 의미하는 서열이 아니다.
 
부모가 돈을 벌고 가사일을 하며
아이들을 먹여 살리는데,
그 은혜도 모르는
개차반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알려주는 서열이다.
 
엄마는 절대
아이들과 동등 하거나 아래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빠도 마찬가지다.
엄마 아빠가 일궈놓은 환경에서
숨쉬며 먹고 자는 이들이
엄마 아빠의 문제에 열을 올리며 지적하고
따지는 그 상황을 먼저 해결하자.
 
자식이니
부모말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복종의 의미가 아니다.
우선
서로간에 대화를 가로막는
AT Field를 먼저 내려놓고
부모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듣는 척정도는 해야할 것 아닌가.
 
엄마와 아이가 다투고 있다면,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무조건 엄마편을 들어라.

무조건 엄마편이다.
엄마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라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가
엄마의 말에
귀기울이고 일단 듣도록 하라.
엄마가 헛소리를 해댄다면
그것은 따로 이야기 하라.

(이 문제를 이야기 하면 길어지니 다음기회에)

 
아이들도
엄마의 요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부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라.
하지만,
거부의 방법을 가르쳐라.
 
아이가 엄마를 향해
전투력을 올린다면,
그것은 무조건 아이의 잘못이라는 것을
무력을 써서라도 가르쳐야 한다.
부당한 요구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허용 하지만,
전투력을 올리는 것은
용납하지 못함을 인지 시켜라.
 
아이들 앞에서 아빠는
엄마의 충실한 머슴이되어야 한다.
그래야 엄마의 권위가 서고
권위있는 엄마의 입에서 흘러나온
아빠의 이야기는
아빠의 권위를 높여줄 수 있다.
 
그것이
아빠가
엄마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는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뭐하나 해보겠다고 찔러보지 말자.

아빠가
아이와 엄마의 싸움에서
공개적으로 아이편을 드는 순간.
엄마는 아이의 수발을 드는 하층민이 되고
아빠는 엄마와 같은 하층민에
돈까지 바치는 호구가 된다.

 

알아주겠지~~

하는 부모의 눈 높이에서 상황을 보지 말라.

넌,

언제 알게 됐는지 잘 생각해보라.

아무것도 하기 싫고 놀거리만 찾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라. 


평소 아이에게 해준 것 없다고
기회다 하는 객기에
스트레스를 만들고

자멸의 길을 스스로 만들지 말자.
 
아이와 부모의 문제는
비행기에서 산소마스크를 먼저 쓰는 순서와 같다.
부모가 먼저 정신 차릴 수 있는
환경이 먼저다.


하지만, 만약, 정말 만약.

 

만약,

정말 낮은 확율이지만,

요즘 급격히 증가되는 확율로,

엄마가

지 혼자 살자고 발버둥 치고 있다면,

다른 문제다. 

 

결론은

아빠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아이들은

돈만 쳐먹는 하마가 되어

내가 번돈 내가 쓰지 못함에도 느낄 수 있는 보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적이 아니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방향에 관심을 갖자.

 


 
s_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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