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오해하는 눈높이 교육
일반적인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모습의 눈높이 교육은 위 그림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저건 미술관이라는 공간,
그러니까 아이들도 선생님도 특별한 목적이 분명한 장소이기에
맞춰줄 수 있는 상황.
물리적인 눈높이가 필요한 상황이라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에게 문제가 되는
정말 필요한 눈높이는
물리적인 눈높이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심리적인 눈높이다.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인 눈높이 맞췄다고
대단한 것 했다 생각하는 이들은
자세히 읽어보자.
아이들에게 장황한 설명
아이들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부모가 아이와 눈 높이를 맞추고서
열심히, 차근차근
뭔가를 설명 하는 모습을볼 수 있다.
이제 말을 떠듬 떠듬 시작 하는 아이로 보이는데,
마트의 내려가는 무빙워크에서
앞으로 가다가 아빠를 밀었어.
그랬더니 엄마가 아이에게
막~
그냥 막!
설명을 해.
또박또박 차근차근
아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아이와 눈을 맞추고서 말야.
아이는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고.
눈 높이는 맞은 것 같은데,
뭔가
눈 높이가 안맞는 것 같지 않아?
그럼 눈 높이가 뭔가?
아이들의 기준으로 생각해 볼때
논 높이를 맞추려면
무릅을 꿇는 외적인
물리적인 눈높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한다면.
탁!
한 대면 된다.
손은 눈 보다 빠르고
말보다 빠르다.
전달도 빠르니
이해도 빠르다.
아.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뭔가 잘못 했구나.
못 알아 듣는다면,
'내려오면서 사람 밀치지마.'
짧게,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친근하지도 않게.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
좋겠지.
좋아.
하지만,
아이가,
그정도 지능이 있다고 믿는 것 부터
이미 눈높이가 맞지 않다는 생각은 해봤나.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해야 이해 해줄 것 아닌가.
이제 말을 시작하는 아이
또는
말은 잘 하지만,
긴~ 대화가 어려운 아이에게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열심히 나열 해주면
알아듣겠나?
더하기도 못하는데,
미적분 이야기 하면
이해를 하겠냐는 말이다.
어린 아이는
개 보다 지능이 떨어진다.
강아지와 대화하 듯 해도 전달이 안되는데,
그런 장문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겠나?
개의 지능 수준에서는
손,
앉아
가,
이리와.
좀 더 크면
원숭이정도 될 것이고,
이것을 지나야 겨우 사람과 대화가 될 텐데,
여기에 개인 차도 크다.
따라서,
눈 높이는
물리적인 눈높이 보다
발달 정도에 따른
전달 가능한 범위을 맞춰 주는 것.
지능이 낮은 생명체에게
가장 확실한 언어는
신체 자극이다.
체벌과 신체적 자극은 다르다.
중요한 문제를 알려줘야 하는데,
내 능력이 안된다면
때려서라도 알려줘야 한다.
쥐어패라는 의미가 아니라
신체적인 자극을 적극 활용 해야한다.
'탁'
작은 신체 접촉으로 해결될일을
되지도 않는 설명으로 해결 하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자만이다.
'탁' 이 안된다면,
최소한 표정으로라도 이야기 해라.
'하지마'
착한 부모병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욕심.
이거 병이다.
부모는 악역 담당이다.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치고
싫어하는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이런 막중한 책임이 있는 부모가
어찌 착하고 아름다운 부모가 될 수 있겠나.
내 착함을 증명하기 위해
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하지 말자.
악역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 담당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만능은 아니다.
자식의 눈높이에 맞춰라 하지만,
부모가 그만한 능력이 안되는데 어쩌겠나.
자식도 부모에게 맞춰야 한다.
내가 맞춰줄 수 있는 것을 하자.
아무리 전문가가 난리법석을 피워도
난 그가 아니고
그가 내 아이의 양육자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아이의 발달에 맞춰
맞는 방법을 찾자.
몇 개월에는 이런거
몇 살에는 이런거
그건 남의집 아이.
내 아이가 저 기준에 맞춰
교과서 처럼 자란다는 보장은 없다.
3살까지는 교과서적 성장이였다가
갑자기 틀어졌다가
다시 교과서적 곡선을 탈 수 도 있고
평생 교과서적 곡선과 멀 수도 있다.
남의집 아이의 성장 곡선에 맞추면서
혼자만의 상상속에 파묻혀
내 아이를 방치하지 말자.
혼자 있는 외로움 보다
함께 있어도 대화가 안되는 외로움이
몇 배 서럽고
심각한 정신공격이 된다.
남들이 정해둔 기준을 따라가면서
아이가 따라오지 않는다며
있지도 않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지 말자.
내 눈 앞의
아이를 관찰하면서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눈높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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