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wc3B9G7Qiw&t=627s
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다.
영상을 다 볼 필요도 없다.
이 문장 하나만 기억하자.
"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다.
대화의 목적은 연결이다."
회사에서 대화는
다양한 상황이 있으니 언급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와의 대화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부모 탓이다.
아이에게 뭔가 알려준다고 하지만,
결과는
아이의 많은 것을 빼앗아 간다.
경험을 빼앗지 말라.
일의 중요도와 무관하게
일의 복잡도와도 무관하게,
난 이미 경험해 봤어도
아이는 거의 모든 것을 처음 해보는 것.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
빨리 진도가 나갔으면 하는 욕심에
도와달라는 말이 없었는데도
나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
아이는
그 문제를 통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
내가 처음 부터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해결 해볼 수 있는 기회을 잃었다.
지금은 Level 2 짜리 문제를 해결 하는 과정에서
Level 1의 문제가 해결 안되어
끙끙 거리고 있는데,
이 Level 1 문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결이 되어버렸다.
어라?
되네.
돼.
내가
고민하는 척만 하고 있으면
그냥 해결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반복 하게 되면
어찌 될 것 같은가?
보이지 않는 손이 도와주면, 보이지 않는 손을 기다리게 된다.
가만히 기다리면 누군가 도와주는 것을
반복 경험하게 되면,
경험을 통해 얻은 확실한 문제 해결방법이 된다.
그냥
기다리면 다 해결된다.
해결해 주는
누군가가
누구인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모른척 기다린다.
내가 알아버리면,
도와주는 이에게 잘 해줘야 하지만,
내가 언제 해달라고 했나?
인정해 버리면
의도하지 않았어도
내 일을 떠넘기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으니
절대 인정 할 수 없다.
그냥,
내 운이 좋아서 해결된 것으로
모른척 받아들이는 것이
내 마음도 편하다.
엄마는
엄마가 좋아서 하는 것.
아무리 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싸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해야 내 마음도 편하다.
모른척 하고 받아 주는 것이
엄마도 좋고
나도 좋은일.
평생
도와주고
모른척 도움 받고
그렇게 살아야지 별 수 있나.
누군가의 도움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는 나도 싫지만,
하지말라고 해도
기어이 참견하고 도와주려는
엄마가 너무 싫다.
날 도와주는 이와의
싸움을 멈출 수가 없다.
이 과정이,
동양에서
부모와 자식들이
웃으며 지낼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다.
올챙이적 시절을 떠올려라, 그리고 구닥다리 지식을 강요하지 말라.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사람이라는 몸과 구조는 그대로다.
내 어릴적 사람들과 부모와의 갈등.
왜 그대로 반복하는가?
부모님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게 됐다고 해서
자기 합리화의 이유로 이용하지 말라.
나는 그때 왜
부모님의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를 생각하라.
아이들도 같은 이유로
너와 싸우고 있는데,
이게 왜 아이들 잘못인가.
어려봤던 너의 잘못이다.
출산 시기가 늦춰지면서
내가 경험해온 지식들은
30년 전 지식.
게임은 사회악이다며 하지 말라고 하면서,
게임 회사 들어가 억대 연봉 받으면 좋아하는 것은
무슨 개소리인가?
부끄럽지 않나?
널 닮은 다른 나.
자녀는
'널 닮은 다른 나'
부모의 유전자를 이어 받았다.
좋아도 나빠도
다 나와 내 배후자의 과거 모습이다.
아이에게
잔소리를 내뱉기 전에
내 부모가 나에게 했던 것과
그로인해 내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잘 기억해보자.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었나?
내 부모가 어떻게 해줬으면 기대 했는가?
어려봤지 않나.
그럼,
부모가 먼저 반걸음 물러나 생각하고
그리고 들어가라.
s_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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