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dc7VBroLSZw
홍명보.
왜 이렇게 까지 됐을까?
군 생활 동안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책을 읽으며
그가 그때 까지 보여줫던 활약과 이미지에 받은 감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되는 것을 강제로 청소년 대표 감독으로 끌어올리면서
뭔가 의심이 시작됐고,
히딩크에게 갑질을 시전 했다는 이런 저런 일화.
그리고, 최근 축구 대표 감독 임명 과정,
경기중, 이영표를 때리고서 사과를 받아내신 분은 협회 임원.
뭐 더 써봤자 의미 없고.
공산주의, 민주주의 하는데,
개인의 욕심에 의해
결국 두 가지 모두 파국으로 치닿지만,
민주주의는 천천히 가고
공산주의는 빠르게 간다는 차이만 있다고 본다.
그 차이를 가져오는 이유는
얼마나 적재 적소에 인재를 둘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의 차이.
쉽게 말하면,
부정부패의 속도에 있다.
지금까지 공산주의 국가들이 몰락한 이유는
내 자리 지키기 위해 내 사람을 아래에 두니
피라미드 아래로 아래로
내 사람의 내사람이 늘어나
피라미드를 꽉 채운 내사람과
실무는 외주가 전담 하게 되는 구조가 되면서
조그만 충격에 쉽게 무너지게 되는 것.
손흥민 무시하는 말도 했던데,
그 덕분에 손흥민은 해외에 빨리가는 기회가 되었지 않나.
억지해석이지만,
그냥 남들 뭐 하든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남보다 잘 해야지.
남들 보다만 잘하면 된다.
뒷문을 키우든 옆문을 만들든 개구멍을 뚫든.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나만 들어가면 된다는 이야기.
홍명보.
조직에 확실히 인정 받은 삶.
또, 그것을 싫어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배우려고 하는 이들도 있으니
쉽게 바뀌지 않지.
그냥 흘러가는 일이라 생각될 것이고
그냥 한 방만 잘 터지면,
다들 금방 잊을 것이라 생각 할 것이다.
그래왔으니 말이다.
조직이 잘되는 것 보다
조직이 쪼그라 들어도 내자리 보존이 먼저다.
차범근.
그땐 몰랐지만,
홍명보와 정 반대에 서있는 분이라 생각된다.
남보다 잘하지 못해
조직에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독일 축구 역사를 쓰셨다.
빅토르 안도 생각나네.
능력이 없는 이가 능력되는 이를 밟고 올라 설 수 있는 방법.
일단 자리를 먼저 잡고
모든 비난은 무시하고
어떻게든 쥐어짜내어
한방.
그러면 다 잊어주는 사람들.
누가 원인인지.
그냥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 것.
그래도 잊어주니까.
다 알려진 공식이다.
s_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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